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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대통령 "자식 물의 엄정처리"
김대중(金大中)대통령이 6일 민주당 탈당과 함께 아들문제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.金대통령은 박지원(朴智元)비서실장이 청와대에서 대독한 '성명서'에서 "최근 저희 자식들과 몇몇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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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8회『국체』폐막
열전 6일간 젊은이들의 정열과 낭만이 물결치던 제48회전국체육대회는 땅거미 스며드는10일 하오5시30분 서울운동장「메인.스타디움」에서 조용히 막을 내렸다. 『국운의 융성과 이나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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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과학기술 중심시대 오나
'과학기술'이라는 단어가 나오면 60,70년대에는 국가발전, 안정된 직장, 선망의 대상, 미래의 꿈과 같은 단어가 연상됐다. 그러나 최근에는 이공계 기피, 구조조정의 대상, 하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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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단적 「주체사상」 버려야
박정희 대통령은 9일 5백26돌 「한글날」을 맞아 『우리 한글의 위대성은 민족의 자주의식과 민주이념의 발현에 있다고 믿는다』고 말하고 『지금이야말로 우리 민족이 한덩어리가 되어 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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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명박, 영남 민심 잡아라
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한반도 대운하 공약 마케팅을 벌였다. 22~24일 사흘 연속 부산.창원.밀양.대구.성주.구미 등 낙동강 주변 곳곳을 누볐다. 이 후보는 24일 경북 성주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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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선족 김수영씨 "중국바둑사"번역출판
중국의 바둑은 춘추전국시대부터 폭넓게 퍼져 초한(楚漢)시대,위촉오(魏蜀吳)삼국시대등 전성기를 거치며 발전했고 곧이은 남북조시대(AD265~589)에 크게 융성했음이 밝혀졌다. 한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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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대통령 새해 화두 ‘일기가성’
이명박(얼굴) 대통령과 청와대가 30일 임기 4년차인 2011년 신년 화두로 ‘일기가성(一氣呵成)’을 제시했다. 16세기 중국 명나라의 시인이자 문예비평가였던 호응린(胡應麟)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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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 열며] 신년 연설의 미시정치
김영훈경제부문 차장 신년사의 계절이 돌아왔다. 발 빠른 단체는 언론의 병목현상을 피해 일찌감치 신년사를 내놓았다. 이명박 대통령도 내년 1월 2일 신년 연설을 한다. 1949년 첫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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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성어
1970~80년대 대입 수험생들이 얕잡아 보기 어려운 국어 시험 항목이 성어였다. 보통 네 글자로 이뤄진 사자성어(四字成語)의 뜻과 용례를 묻는 시험 문제가 자주 나왔기 때문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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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경부운하 4년 내 완공" 대선 승부수 띄우기
유럽을 방문 중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24일 오전(현지시간) 독일 뉘른베르크 RMD 운하를 방문해 덴 연방 수로국장과 운하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. [뉘른베르크=연합뉴스] "정치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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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스페셜리포트] “제왕 地氣는 없다. 그러나…!”
임금과 제후가 나는 명당은 기이한 형태의 ‘괴혈’에 있다고 한다. 12월19일, 최후 일전을 앞둔 3룡 가운데 제왕의 지기는 누가 받을 것인가? 풍수지리로 내다본 2007년 대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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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배명복시시각각] 파티가 끝난 뒤
그 화려했던 파티도 사흘 후면 끝이 난다. 베이징 올림픽은 중국이 작심하고 준비한 성대한 파티였다. 손님에게 잘 보이려고 큰 돈을 들여 집 단장을 새로 했고, 값비싼 가구와 집기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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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민주복지」 「정의사회」 구현의 기대 한몸에...
전두환 대통령이 1일 정식으로 제11대 대통령으로 취임함에 따라 전두환 대통령시대의 막이 열리고 새 역사의 장이 펼쳐졌다. 우선 국민의 한사람으로 정중히 축하의 뜻을 보내며 탁월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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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심성 사면 남발 말라
정부가 거리 질서를 헝클어뜨린 운전자들에게 대대적인 '사면(赦免)' 조치를 내렸다. 지난 6월 30일을 기준으로 한 특별 감면 조치의 혜택 대상은 무려 4백81만여명이다. 도로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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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 속으로] 오늘의 논점 - 고위 공직자 인사 배제 원칙
━ 중앙일보 고위공직, 구체적‘인사 배제 원칙’검토해볼 때 QR코드로 보는 관계기사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,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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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백재권의 관상·풍수89]"'만금'이 솟는 터, 새만금···바람개비로 막아선 안돼"
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전북 군산시 유수지 수상태양광부지에서 열린 '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' 행사를 마치고 수상태양광 시설을 돌아보고 있다. 왼쪽부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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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漢字, 세상을 말하다] 七繆[칠류]
“무릇 성현이 아름답게 여겨지는 까닭 가운데 총명함보다 나은 것이 없으며, 총명이 귀하게 여겨지는 이유 중에 인물을 잘 식별하는 능력보다 앞서는 것이 없다(夫聖賢之所美 莫美於聰明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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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신행정수도 청와대 明堂 찾았다"
신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찬반 논란이 팽팽한 가운데 사실상 이전 대상지로 확정된 충남 공주.연기 일대에 청와대가 들어설 길지(吉地)가 있다는 풍수지리 학자들의 얘기가 흘러나와 흥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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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말 바루기 207 - 휘호
새해가 되거나 봄이 오면 저명 인사들이 좋은 뜻의 글귀를 써서 지인들에게 보내곤 한다. '신춘(新春) 휘호'라는 말도 많이 쓰이고, 일부에서는 '휘호 대회'가 열리기도 한다. '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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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청와대의 지덕이 쇠하였다
서현 건축가·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지덕이 쇠하였다. 상상력이 놀랍다. 인간이 갖춰야 마땅할 가치를 땅도 갖고 있다니. 그런데 그 덕은 절차탁마의 대상이 아니요, 생동기운의 일종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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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비즈 칼럼] 저탄소 경제, 국력 키우는 기회로
윤성규환경부 장관 오는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21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 총회에서는 2020년까지의 교토체제에 이어서 2020년 이후를 적용대상기간으로 하는 신기후체제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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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TA 활용법 머리 맞대자
한·미 자유무역협정(FTA) 비준안이 국회에서 여당 단독으로 강행처리됐다. 여야 합의로 통과되지 못해 안타깝지만 현실적으로 야당의 주장을 수용하기 어렵고, 비준을 더 이상 미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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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 추억] 하늘로 간 ‘테스트 파일럿’ 1호 민영락 대령
2004년 10월 ‘부활호’ 복원 행사에서 만난 민영락옹(오른쪽)과 부활호 설계자 이원복 옹. [사진 공군]한국의 첫 ‘테스트 파일럿’인 민영락 공군 예비역 대령이 13일 별세했다